최손실-박근혜 게이트

박근혜의 두 번째 사과 담화문에 대한 소고

매미가 웃는 까닭 2016. 11. 18. 13:43



박근혜의 두 번째 사과 담화문에 대한 소고



(1) 두 번째 사과 담화문의 의미


나는 박근혜의 담화문을 듣고 언론에서 말하지 않은 것으로 몇 마디를 하고 싶다.



1) 거짓말 문제


박근혜는 두 번의 사과 담화문에서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첫 담화문에서는 대통령의 비서진이 꾸려진 후에는 최순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두번째 담화문에서는 취임후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그러고 보면 그녀는 첫 담화문에서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다. 그럼 둘째 담화문에서도 얼마나 진실을 말했을까? 내가 보기엔 거짓말을 했다. 두번째 담화문에서 자기는 몰랐고 남들이 (최순실이가) 사적 이익을 취한다고 하니 사과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하니"란 용어를 보면 그녀가 여전히 최순실의 농단을 몰랐는데 남들이 그렇다고 주장하니 사과를 한다는 말이다.. 이 또한 거짓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일반인이면 법정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 위증죄가 된다. 국회에서도 그랬다면 고발대상이다. 대통령이라고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둘째 담화문에서도 거짓말을 한 게 맞다면, 그는 줄곳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다. 국민에게 줄곳 거짓말을 했으면 대통력은 당연히 탄핵감이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헌법에서는 이런 경우 탄핵감이 아닐 수도 있다.  그래서 그녀가 대통령직에 연연해 버티는 것 같아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하야를 부르짓는 것이다. 이처럼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는 경우에도 탄핵으로 대통령을 퇴진시키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헌법개정을 해서 이를 명문화해야 한다. 


선진국인 미국에서 대통령이 거짓말을 해서 탄핵되는 문제를 언급해보자. 미국의 닉슨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거짓말을 해 탄핵될 위기에 몰렸다 하야를 피하고자 에그뉴라는 부통령까지 탈세라는 죄목으로 하야시켰다. 부통령을 날려버리면 대통령까지 없애기를 국민이 바라지 않을까 하는 동정심이란 요행수를 바라고 부통령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민심이 더욱 나빠지니까 사면해줄 것을 전제로 포드를 부통령으로 임명하고 자기가 사임하니 대통령을 승계받은 포드가 그를 사면을 주어 겨우 탄핵도 면하고 법정에도 가지 않았다. 그 땜에 포드는 다음 선거에서 낙선했다. 레이건도 소위 이란칸트라 사건(이에 대해서는 검찰개혁에 관한 다른 글애서기술함)으로 탄핵될 뻔 했지만 그를 도운 사람들이 청문회에 법정에서 위증으로 겨우 탄핵을 면했다. 그리고 클린턴이 루윈스키라는 백악관 인턴과의 섹스 스캔들에 대해 법원에 위증을 하였다 하여 탄핵위기까지 몰렸지만 겨우 면했다. 우리도 대통령이  국민에게 박근혜와 같은 수준의 거짓을 말하면 탄핵을 받도록 해야 한다. 법원이나 국회에서 위증을 하면 삼권분립을 무시하는 헌정질서의 문란이므로 탄핵할 수 있도록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 그녀는 너무 많이 거짓말을 한 대통령이다.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에서도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된다면 그만는 식으로 기초연금, 경남지역 신공항 등에 대해 너무 많은 허위공약을 하였다. 그녀는 성격이 차다는 의미의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거짓말을 너무 했으니  거짓말공주라고도 불러야 할 것이다. 그녀는 이제 대통령 답지 않은 대통령이 되어버렸다. 국민의 마음이 떠난 지금 다만  형식적인 대통령인 그녀를 대통령으로 부르기가 부끄럽다.


위에서 말한 대로, 국민에게, 법원에, 그리고 국회에서 거짓말 하는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되지 않는 게 이상하다. 나아가 헌법게정을 헤서  탄팩을 대비해 부통령제를 신설해야 한다. 우리는 본래  부통령제가 있었다.그런데  내가 지존인데 2인자를 왜 두어 하는 오만한 탓인지 박정희가 권력을 잡자 부통령제를 페지했다. 박정희가 얼마나 오만한지를 보며느 그는 절데권력을 가지다시피할 때부터 국회에서 연설조차도 하지 않았고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소위 유신정권은 국민을 얕보는 그의 오만함이 극치였다. 이제  박정희가 오만함을 보이고자 폐지한 부통령제를 도입해야 한다. 미국과 같이  대통령 선거에서 러닝메이트제도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박정희 군사정부 이전에 있었던 우리의 부통령제는 러닝메이트 제도로 선출된 것이 아니고 독립적으로 입후보 하는 제도였다.대통령과 부통령은 다른 당에서 당선될 수도 있었다. 지금으로봐서는 당이 다를 때 두 직의 사람이 명시적 암묵적으로 늘 싸울 것이므로 러닝메이트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내가  헌법 개정에는 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 썼듯, 검찰의 총수도 선거로 뽑는 문제를 도입해야 한다. 정권의 시녀인 검찰을 개혁할 유일한 방법 같기 때문이다.  또한 정당법을 개정해  중당당을 없애야 한다. 지금의 중앙당 제도로는 수장이 당의 전권을 휘두를 가능성이 있다. 지금 더불어 민주당이 당대표는 아니지만 친노계의 수장의 뜻대로 돌악라는 듯한 것은 중앙당제도 때문이다. 머지 않아 풍지박산의 신세를 면치 못하겠지만 새누리당의 친박계도 박근혜의 뜻대로 움직였다. 중앙당이 있어 당권이 집중되니 이를 가지고자 당은 여러 계파의 계모임 같고 일이 생기면 조폭 같은 행동을 한다.그들 계파의 수장들은누군가 조금만  명성을 얻으면 그 사람을 낙하산식으로 세불리기를 위해 발탁하는 방법으로 악용되고 있다. 그래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을 정치인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 자질이 된 듯한 사람도 자기를 정치인으로 키워준 자의 은혜에 의해 의리를 저버린 배신자가 되기 싫은 것을 넘어 오히려 자발적으로 충복이 되려 노력한다. 그래서 당 사이는 물론 당내에서도 늘 계파적  싸움을 하는데 마치 깡패의 세력권역을 차지하려는 싸움 같다. 계파를 조장하는 중앙당을 두는 한 이런 싸움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중앙당을 없애면 생기는 선작용, 역작용에 대해서는 더 쓰는 다른 기회를 가질 것이다.



2) 지능 등의 문제

그 동안의 보도된 정황으로 보면, 그리고 몇 10년이나 어울린  길고 긴 기간으로 보아,  보통사람이라도 최순실이 일으킨 많고 많은 문제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지만, 박근혜는 그러지 못했다.인지하지 못했다는 그녀의 말을 누가 믿을까? 만의 하나 박근혜의 말이 맞다면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 그 하나는 알고도 일부러 봐주기를 했다는 말이다. 둘째는 미국 언론이 주장한 것처럼  또 언론에서 비쳤듯 샤마니즘(미신)에 홀리어 그랬는지 모른다.  샤마니즘의 경우가 맞다면 너무 황당한 일이다.끝으로 그녀는 보통사람도 가질 수 있는 문제의 인지능력조차도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다. 즉, 그녀는 지능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샤마니즘과 관련하여도 그런 것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자기보존 능력도 지능과 관련된다고 본다. 봐준 것도 맞을 수 있고 샤마니즘에 빠진 것도 맞을 수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그런 두 가지를 접어두고 지능문제만 논해보자. 


다시 언급하면 그녀는 보통사람도 인식할 수 있는 긴 기간의 접촉을 통해서도 그러하지 못할 만큼 최순실의 문제에 관한 인지능력조차이 부족한 것 같다. 지능이 대통령직 수행에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미국의 예를 들어 보겠다. 미국의 아버지 부시 대통령 댄 퀘일이라는 사람이 부통령이었다. 그는 보수주의가 아주 강한 인디애나주 출신의 상원이었다가 부시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이 되었다. 그런데 그가  인디애나 법대 다닐 때 성적이 C라는 게 밝혀졌다. 그래서 언론이 그의 지능문제를 그의 부통령 재직 중 부단히 문제를 삼았다. 이 문제로 TV는 그의 부인과 대담을 하며 그의 지능문제를 문제 삼았다. 그 대담자가  그 부인에게 그는 지능문제를 가지지 않았나 직설적으로 물으며 끝없이 파고 들었다. 그 부인은 공부를 아주 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부인 보고 "당신 남편의 정치활동이 모두 당신의 조력에 의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맞느냐?"는 식으로 아주 모욕적인 표현도 서슴치않았다. 그게 아버지 부시가 두번째 선거에서 클린턴에게 패하게 한 하나의 요인이었다고 본다. 언론이 대통령의 지능을 문제삼는 것은 부시 대통령 유고시 나라를 담당할 부통령이 그 정도의 지능으로서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위의 미국의 예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정치인의 지능문제의 중요성: 지능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통령에게도 중요하다. 우리도 앞으로 대통령을 뽑을 때 후보자의 지능을 투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지능 정도를 아느냐구? 학교성적으로 성적으로? 글쎄다. 미국에서라면 어느 정도 그렇다고 볼 수 있어도 일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정유라의 경우에서 보듯, 우리나라에서는 학사관리가 엉망인데 성적이 지능을 나타내는 제대로 된 신호로 될 수 없는 경우가 아주 많다. 갑질하는 교수가 많고 문재인의 500명의 폴리페셔에 보듯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교수 등등 그들이 학생들을 제데로 교육하고 올바르게 성적이나 제대로 매기겠는지 의심할 정도로  믿을 수 없다. 공부하지 않아 지능이 어떤지도 모르는 자가 운동이나 기타의 기능적 재능만으로 영웅이 되어 국회의원까지 된 자가 많다. 그런 그들이 그런 분야의 성적으로 영웅이 된거야 내가 문제삼을 수 없자만, 그들 중  나라의 중대사를 다스리는 국회의원이 된 것이라면 문제삼을 수 있다. 그들이 그 분야의 이론도 부족하고 이론이 있다한들 정치적 혜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라 정책적 지식도 마음의 준비도 소신도 부족하여 문제라는 것이다.  아마 그들은 거수기 역할만 했겠지. 그게 문제라는 것이다.


국회의원의 지능도 문제인데, 대통령의 지능은 더욱 중요하다. 앞에서 언급했듯, 어떻게 지능을 아느냐구? 미국에서처럼 대통령 후보는 TV론을 해야 한다. 그건 여러 가지를 알아보는 중요한 방법이다. 토론내용, 논리성, 성격, 순발력(국가 위기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  지능 등을 알아보는 중요한 수단이다. 말을 잘하는 게 대통령 자질에 속하느냐구? 그렇다. 소통능력을 나타내는 재능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외국 사절과의 대화 등에 그런 지능과 더불어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발음도 시원찮은 영어로 외워 미 의회 상하원에서 영어로 연설하는 모습이 아니라 한국말로 제대로 된 연설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가 TV 토론을 피한 것으로 아는데 ,그녀는 그런 약점을 보이지 않기 위해 그걸 피한 것 같다. 언론은 그때 TV토론을 하라고 물아부쳐야 하는데 역시 해바라기가 많은 언론이 그런 역할을 못하지 않았나 싶다.


부족하지만 학교성적도 지능문제를 검증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박근혜가 아주 우수한 성적(과수석졸업인지 단과대학수석졸업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으로 서강대에서  졸업했다고기억하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게 맞다면, 그리고 지금까지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을 보면, 그런 그녀의 대학 성적이 믿을만 할까? 나는 그녀의 그런 것을 믿지 않은지 오래이다. 그녀 다른 가족의 각종 대학 입학에 대해서도 믿지 않는다. 박근혜에 대헤서만 말해보자. 박정희 시대에 그의 딸에게 C와 D를 줄 용감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이화여대에서 보면, 지금 이 시점에서도 정치권이 개입하여 입학관리와 성적 관리 모두를 조직적으로  조작하는데 말이다. 그녀에 대해  정유라 같은 조작으로 입학하고 졸업하였다는 조작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때는 시퍼렇게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는 이런 조작이 더하면 더했지 지금보다 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녀의 입학과정과 성적을 준 교수는 지금 거의 다 죽었지만 살아 있는사람들도 더러 있으리라. 수십년전이 지났지만 그 당시의 상황을 말해줄  사람들이 죽기전에 양심적 고해성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이런 의심이 잘못이기를 바란다. 다시 말해 내 이런 추정이 틀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학교 성적이 좋다하여  대통령직 수행을 잘하라는 보장은 없지만, 지능이 상당히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대통령직 수행을 더 잘 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지능이 중요하다.


 왜 최순실에 의존?: 미국 언론은 지능이 다소 부족한 미국 부통령이었던 댄 퀘일이 학교성적이 대단히 우수한 그의 부인의 조력을 받았다고 의심한다. 박근혜에게 지능 및 인지력에 의문이 있다는 내 추측이 맞다면,  박근혜는 누군에게서 국정에 대해 여것저것 사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그녀는 배우자가 없어서 지능이 높은 가족의 도움이라도 받았지도 못했으니 그런 역할을 한 사람이 최순실이 아닌가 한다. 이런 가정하에  계속 논해보면, 그런 사적도움은 그녀의 판단력, 창의성 등에 대한 능력부족을 카버할 수 있고 그것을 깜쪽 같이 감추는 중요한 수단일 수 있다. 만약 내 추정과는 달리 그녀의 지능이 국정 운영에 충분한데도 최순실에 의존하였다면, 최순실의 배경이나 박근혜가 생전의 최태민와의 관계를 가진 최태민에 대하여 사회에 나도는 이야기로 보아 박근혜는, 미국의 언론 보도와 국내 일부의 주장처럼,  미신 내지 사교적인 샤마니즘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한다. 이는 정말로 국격이고 뭐고 따질 정도가 아닐 정도로 APEC정상회담도 못갈 정도로 나라의 위신과 운영이 그야말로 엉망이다.박근헤가 정치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부터 수수년년 매일 밤낮으로 사술적 굿판을 벌인 대한민국이었다. 이제는 식물대통령이 그 자리에 앉아 사실상 총리에게 전권을 넘겨주는 게 위헌이니 뭐니 하고 있으니 나까지 머리가 띵하고 도는구나. 


음서제의 문제: 조상(아버지 등)의 업적을 토대로 관직에 임명되는 제도를 음서제라 한다. 그 반대로 조상의 죄를 자손에게 묻는 게 연좌제도이다. 박정희는 연좌제도를 활용하기를 꺼리지 않았다. 우리는 연좌제도에 전통적으로 당연시하여 온 셈인데 반하여 음서제도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헤 왔다. 이를 테면, 자식이 어리거나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6.25때 보통사람인 아버지가 살기 위해 부역했다는 이유로 그의 자식까지 관직에 나서는 것을 막았고 여권도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우리 국민도 그의 연좌제 사용에 적극 통참해 협력하고 악용해 왔다. 선거에 연좌제 관련 사람이 후보가 되면 빨갱이 자식이런 상대방 후보에 박수를 보내왔다. 노무현의 장인의 부역사실인가 뭔가 유사한 일에 그런 모습을 보인게 대표적인 예이다. 그와 반대로 아버지 공에 자식이 취업에 가산 점을 받을 수 있는 등 자기 공이 아닌 것으로 덕을 보는 에도우리 국민은 알게 모르게 적극 활용해 왔다.  


이런 음서제로 가장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박근혜이다. 그녀가 박정희의 후광효과(halo effect)로 인해 선거 때마다 승리라는 효과를 내었다. 나는 그녀의 그런 승리가 박근혜의 능력이 아니라 아버지의 후광효과의 결과라는 점을 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도  언론은 그녀를 선거의 여왕이라 호들갑을 떨었고 국민은 박근혜를 그런저런 후광효과로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그래서는 안 되는데도 말이다. 박근혜는 그런 효과를 마치 자기 능력인 것처럼 착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 착각에 기인하는 행동이 대통령 후 그의 여러 가지 언행에 보인다. '진실한 사람'이 자기는 알고 국민이 모른다는 식으로 진실한 사람을 국회로 보내달라는 뉴앙스의 말을 자주 했다. 이쨌든 우리 국민과 언론은 이번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이런 점에서 일부 기초 원인을 제공했고 그 결과로 뼈저린 교훈을 얻고 있다. 음서제는 있어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음서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하다. 공적인 분야에서 보면, 3공(유신시대 포함)이나 5공 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었다는 유*는 국회의원은 물론 원내총무도 했고 5공세력의 아들과 사위 등은 국회의원, 장관, 비서실장, 장관 등을 했다. 심지어 현재  차기 대통령을 누리는 잠룡으로 불리기도 한다. 미국이야기지만 거기서는 아버지는 아버지이고 자식은 자식이라 그 자식이 사회에서 자기만의 능력을 보인 후에야 아버지 후광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다. 그게 미국 아들 부시이다. 그렇지 않으면 레이건 대통령이 말했듯, 정치인이 되라면 지방선거부터 조금씩 쌓아가야 할 것이다. 그게 레이건이고 대부분의 미국 정치인들이다. 5공 후반기인가 대구의 박*이  법적으로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으니 그 부인이 입후보해 당선된다거나 서울에서 야당인 아버지 지역구에 그 아버지의 자식이 별로 한 일 없이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되는 경우가선진국이면  상상할 수 없다.  이런 경우, 아버지에 뿌리가 연결된 당 대표나 계파의 장이 그런 음서제 적용가능 자식을 밀어주게 되어 계파는 이어진다. 그러니 거수기이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수장을 위해 뛰고 또 뛴다.


이런 음세제는 사적인 분야에도 있다. 모 자동차 회사는 아버지가 퇴직하고 그 자식이 대학을 안 가고 고등학교 졸업자이라면 그 회사의 입사에 우선권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은 폐지 되었다고 하는데 그게 있었다면, 그건 대학을 가고자 하는 우리 성향에서 보면 공부 못하는 자식이라 고졸만 학고 직업이 보장되는 웃지 못할 일이다. 우수한 사람이 취업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그 회사는 공부를 못하거나 아니면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대학을 포기한 자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이상한 음서제를 가진 부도덕한 회사이다. 취업이 어려운 이 시대에 열등자에게 억대 연봉을 보장해 주는 이런 회사는 미취업자들의 20대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것이다. 사적 분야에 한 가지만 더 말하면, 연예분야에서도 연예인의 자식들은 연예인이 왜 그리 쉽게 되는지? 대부분의 종편들이 연예인들의 부인, 며느리, 아들, 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 그들이 마치 모두 연예인이 되도록 하는 음서제를 부추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젊은이들의 되고 싶은 게 연예인이라 할 정도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를 자식이 연예인이 되는 것은 부모의 DNA를 받은 덕이 아닐까? 그 같은 재주를 가진 사람이 많을 텐데, 어찌 연예인 자식들만 쉽게 연예이 되는가? 사적 은서제에 대해 하나 더 말하자. 대기업의 창업주 자식은 승승장구하는 것도 음서제이다. 그래서 가진 자의 아이들이 한때 7공자라며 세간에 말이 있었는데 그들이 회사를 말아먹고 만 경우도 많다. 음서제 탓이다. 이처럼 사적분야든 공적분야든 음서제가 횡횡하는 게 우리네 문화이다. 북한의 김가(김씨라 부르기 싫다!) 감분의 3대체체와 다를 게 뭐가 있는가?


이런 음서제 폐해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본다. 우리처럼 누구 자식이라고 당의 수장이 찍어 후보를 주는 일이 미국에서는 없다. 그런 사람을 찍어주지도 않는다. 선거에 출마하면 그 자신만의 과거 업적이 어떤한지를 따져보는 게  미국의 언론이고 그렇게 따져 투표를 하는 게 미국 국민이다. 우리는 하루 아침에 음서제로 아무런 업적 없이 국회의원이 된다. 지금 도지사, 국회의원 중에 그런 사람이 많다. 그들이 능력 있어 그렇다고? 그 음서제로 그들이 정치인이 아니되었으면 그보다 나은 사람이 정치인이 되었으면 우리나라가 더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  정유라가 돈 가진 것을 내세웠다는데 그녀는 그것을 말로 표시해 문제지만 음서제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된 사람들은 그걸 말을 맘속으로 되뇌지 않았을까? 유전무죄, 무전유죄이지만, 음서제에 관하여 말을 하면 대역죄이고 말하지 않으면 부귀영화이다. 정유라가 이대에 들어가는 것이 어디 그녀뿐인가? 우리는 얼마전 삼성 총수 이*의 아들이 영훈초등학교인가 어느 학교에 들어갔다가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자퇴한 보도가 있었다. 그게 그 하나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전에는 내노라 하는 전국의  일류 고등학교의 입학에 정치인이나 유명인의 자손이  정유라 식으로 들어간 사람이 많았다고 알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우리의  전직 대통령 중 한 사람이 경남의 지방학교에 다니다가 부산의 일류 고등학교에 편입한 것이라 보면 된다. 그것 호랑이 담배먹던 시기의 일이지만 그 후에도 이런 뒷문으로 일류고등학교에 입한 하는 일은 비일비재 했다고 한다.


이렇게 현재 정치인이나 기타 사회에서 내노라 하는 사람들의 일부는 일류고등학교에 실력보다는 부모의 재력이나 권력에 의해 소위 보궐(빈 자리를 매우는 자리를 보통하는 뒷문입학)로 입학한 경우일 것이라고 본다. 그 결과 그런 학교에서 철저한 교육을 통해 SKY 대학에 들어가고 그래서 정치인이나 기타의 유명인이 된 자들이  많다는 말이다. Malcolm Cladwell이 쓴 outlier이라는 글에서 이를 매투효과(Mathew effect)라 한다. 매투란 마테복음의 그 마테로서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이다. 마테복음에 가진자는 더 가지고 하고 안 가진 자에게는 못 가지게 하리란 구절이 있나보다. 사회를 이렇게 되는 게 음서제이고 매튜효과이다. 다가 오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자방자치단체장의 선거 등에 이런 음서제적, 정유라 식으로 그들을 선출하지 않도록 투표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이번의 고통스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민이 비싸고 뼈저리게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이 점일 것다.



3) 박근혜의 공범(?) 여부

 박근혜는 그 동안 진실한 사람 타령을 많이 했다. 그녀의 진실성은 무엇인가? 스스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 진실타령을 해왔으니 국민을 우롱한 셈이다. 그녀가 진실이라 말한 것 중 허위인 것의 예는 많지만 그런 것 중에 두드러진 것이 그녀의 둘째 담화문에 있다. 최순실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경계심을 푼 탓(실제 표현은 경계의 벽을 낮춤)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위 둘째에서 말한 인지능력의 문제 때문이 아니란 말이다. 알 수 있었는데 방심했다는 말이다. 그런 건 누구에게나 흔히 있을 수 있다. 예컨대,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을 TV에서 종종 듣곤한다. 박근혜에게도 그런 실수가 있다. 그런데 여러 정황으로 보아 그녀가 경계심을 푼 탓에 이 사건이 생긴 것 진실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아주 오랜 기간 그녀와 함께 했고 또한 그녀가 농단을 부린 것이 아주 많은데 경계심 푼 탓으로만 이를 설명할 수 있을까? 그렇게 오랫동안 그렇게  문제투성인 사람으로부터 그녀가 주로 쓰는 표현인 '진실한 사람'이라고 속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보통사람도 그 점을 알 수 있었는데, 박근혜가 보통사람의 지능정도는 가졌을 테니 최손실을 의심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런 능력이 없었으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그보다는 그녀는 그 정도는 알 수 있었다고 본다. 그렇지 않았다니 그녀는 진실한 사람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진실한 사람이 아닌데도 그냥 최순실의 뒤를 봐준 것이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최순실의 사적 이익 취하기 등의 국정농단의 공범자이고 오히려 부추긴 범죄를 저절렀다고 본다. 두번째 담화문에서 이 점에 관해 국민 앞의 위증을 한 것은 물론이다. 내 이런 추정이 잘못된 것이기를 바란다. 이 점은 앞으로 검찰이 밝혀주어야 할 문제이다. 한 가지 걱정은 검찰이 그런 것을 밝힐 정도로 정치권과 독립적일까? 지는 태양에 등을 돌리는 검찰의 속성상 잘 처리하리라고 본다. 그렇지만 현 검찰수뇌부가 최순실 덕으로 그 자리에 올랐는지 여부까지 조사해보면 어떨까 싶어 아느 정도는 봐주지 않을까?



4) 오만방자: 가정교육

 최순실을 봐주었다는 가능성이라는 위 셋째에서 말한 것이 맞다는 전제 하에 서 말하면, 그는 '대통령인 내가 봐주는 것을 누가 문제 삼으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오만의 극치다. 더구나 자기의 충성파에 둘러싸여 그렇게 믿는 대로 되리라 확신했을지도 모른다. 박정희가 유신으로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 가도 그를 지켜주는 차지철(당시 경호실장), 김재규(당시지금의 국정원인 중앙정보부의 장), 정승화(당시 국군참모총장), 전두환(당시 국군 보안사령관) 등이 있어서 누구도 자기에게 도전하면 차지철이 말한 대로 탱크로 밀어 버리면 그만이라는 유형의 자신감에서 온 오만함으로 인해 비극의 최후를 맞았다. 아마 박근혜도 그정도로 오만에 찬 과신을 가지었는지도 모른다. 그 원인은 그녀의 성격 탓,그리고 그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무소불위로  행동하던 모습을 보고 자란 가정교육 탓일지모 모른다. 세살 때 버릇은 여든까지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지 않은가! 어릴 때 보고 들은 것들은 그 후 행동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 이렇게 음서제로 정치권에 들어온 사람들이 그래서 문제라는 것이다.보고들은 것이 그뿐이라 문제라는 말이다. 정치권이라면 계파활동을 하는 아버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아버지, 등등 그런 사람이 많을 거라는 말이다. 지금 여야에 활동하는 사람들 중  3공, 5공에서 정치권에 들어와 신군부에 붙어 국회의원도 하고 도지시도 한 아버지로부터 비슷한 유형의 가정교육을 받는 자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5) 성격문제

조심스럽지만 박근혜의 성격문제를 말하고 싶다. 사람의 행동은 내적요인인 타고난 성격과 외적요인 교육(가족교육, 사회와 문화적 교육 등)에 영향을 받아 표출한다. 박근혜는 그동안 정황으로 보아 내성적 성격을 가지지 않았나 생각한 것 같다. 대부분 잘 알겠지만, 내성적 성격의 소유자는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말 수가 적어 남과의 소통에도 문제를 보이는 경향을 가진다. 박근혜가 담화문을 읽고는 기자회견도 하지 않고 끝내버린다든지 그 동안 언론이 늘 문제 삼아온 소통문제를 보여왔다는 점 등의 문제를 보인 것은 이런 내성적 성격 탓으로 보인다. 말이 적다보니 소통을 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어 모든 게 명령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간에 토론도 피해온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우월적 지위 있을 때  안하무인적 오만이 보태지면 명령적일 수 있다. 그래서 그 동안 의사소통에 문제를 보이고 명령적이지 않았을까 한이다. 또한 첫째  담화문도 녹화로 하는 등 앞으로 나서지 않고 한 것은 내성적 성격과 오만의 조합이 아닌가 한다. 소통문제가 있다보니 친구도 많지 않고 자기에게 잘해 준다는 느낌을 주는 몇몇 사람에게만 의존하는 성향이 보인다.


현재 최태민 등의 주술이나 최면에 걸리지 않았나 하는 말이 나돌고 언론에서 만하고 한다. 박근혜가 주술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술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외향적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 내성적 성격의 사람이다.  내성적 성격의 사람은 외강내유의 성격으로 그 성격이 나타날 때는 아주 강하다. 반면 외향적 성격의 사람은 외간애유의 성격을 가진 것 같다. 사람의 타고난 성격은 교육으로 완화될 수는 있지만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언론이 아무리 소통문제를 언급해도 그가 개선하려 하지 않은 건 그녀의 내성적 성격 탓이라고 의심해 볼만하다. 그래서 문고리 3인방, 특히 자기를 감정적으로 동질성을 느끼는 최순실에게 의존했으리라 생각한다. 내성적인 사람은 그동안 참아온 것을 순간적으로 폭발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으면 쌓아놓았다 복수하려는 성향이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복수를 말로 부르짖어도 말일 뿐 행동으로 옮기기는 드물다. 그러나 내성적인 사람은 한 마디 말을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것도 독단적으로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방향과 수단을 이용해서 말이다.  박근혜가 그간 해온 인사문제결정은 이런 성향에 기인하지 않았을까 한다. 맘에 안 드는 사람은 끝내 몰아내는 인사정책에서 그런 점을 느낀다. 유*의 원내총무 밀어내기, 올림픽 조직위원장 조*밀어내기,  감찰관 이* 밀어내기, 정*과 관련된 문서유출 사건으로 조*밀어내기와 친동생과도 얼굴을 돌리기 등이 이런 성격 탓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정해본다. 세상이 아무리 떠들어도 우*를 감싸돌기나 조*와 김*의 비합리적 과거에 대한 조사결과가 폭로되어도 그들을 장관에 임명하고, 문고리 3인방라고 하는 사람들과만 대면한다는 이야기가 다 그런 데서 온 것이리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그 모든 불합리한 인사가 이해될 수 없었는데 이제 좀 이해되는 것 같다. 끝으로, 앞에서 말했듯, 타고난 성격은 교육으로 완화되기는 하지만 그건 일시적으로서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 생각의 유연성이 부족해지는 나이에 들면 그런 성격이 다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격문제가 이번 사태의 주된 원인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해본다. 한 마디 더 해보면, 옛말에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 했던가? 곰은 내성적이고 여우는 외향적인 동물을 상징하는 말이리라. 대통령 후보자의 성격을 어떻게 파악하는가? 아마 대통령 후보들 중 공개토론을 하면 그 점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피하는 사람은 표를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6) 비뚤어진 가족관

박근혜는 대통령직을 하기 위해 문제가 생길까봐 가족과의 연락을 끊었다는 건 정신겅강상 건전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더구나  그냥 끊는 게 아니라 마치 원수 같이 지내왔다. 정수장학회나 영남대 재단권 문제 등에서 형제자매간 다툰 것으로 보아 그녀는 대통령이 되기엔 애초부터 부족한 사람이다. 그녀의 비뚤어진 가족관계와 그에 따른 가족개념이 얼음공주로 나타난 것인지도 모른다. 이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박정희 후광에 덧씌워진 그녀를 선거의 여왕이란 호칭을 준 게 언론이고 그녀을 대통령으로 만든 게 국민이다. 그녀는 호가호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과의 관계도 끊었다고 말하지만 그간 비뚤어진 가족관으로 나온 것이다. 국민이 바라는 건 가족관계의 단절이 아니란 것쯤은 그녀가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그걸 국민에게 감정호소에 쓴다는 건 가소로운일이다. 지금 누구나 짐작하듯이 잘못된 이유로 가족관계를 끊었는데도 이 점에 대해서도 그녀는솔직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언론보도에 의하면, 그녀가 혼자 살아 누군가에 기대어야 할 정도로 불쌍라다는 식으로 동정심을 보이는 시민도 있었다. 가족관계를 끊은 이유에 대해 거짓말을 할 정도로 정신이 핍폐해진 그녀에 대해 나도 연민을 느낄 정도다.


그렇지만 그런 연민으로 그녀를 대통령을 두기는 그렇다고 본다. 왜냐하면 모든 것에 둘러대기 거짓말을 하는 비정상적인 인간성, 가족보다 못한 남을 믿고 계속 의존한 건 정신건강상 문제, 주어진 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 부족한 사람이 대통령인 것은 국민에게 비극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녀는 내성적 성격과 가족 관계를 끊을 정도의  게다가 대통령이 된 것에 자괴감을 느낀다 할 정도로 사용해서는 안 될 용어를 국민 앞에 할 정도로 정신이 핍박해진 사람이다. 외향적인 노무현은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식으로 직설적으로 말하였다. 그러나  박근혜는 비슷한 점이 많은 상황에서 자괴감이란 표현을 썼는데 이런 표현은  내성적 성격을 가진 자의 전형적인 심리상태라 본다.


이런 성격의 사람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 있는 게 이 나라에 얼마나 더 손해를 끼칠까 걱정이다.  나라를 이끌 동력도 건전한 의지나 그를 도울  최유라 같은 비선의 지원도 더 이상 없는 지금이니까 더욱 렇다. 그가 스스로 하야할까? 내 생각엔 그가  그 자리에 머물려고 계속 고집부려 국가를 아주 혼란하게 만들 것 같다. 아니 그랬으면 한다. 잘못된 대통령 뽑아 이래저래 나라가 걱정이다. 자괴감 등을 말할 때 울먹하게 된 것은 슬픈 현실 때문이겠지만 그게  지금 상황을 헤쳐갈 자세는 아니다. 이 상황을 모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성격과 그에 근거한 마음자세도 고치져지 않는다. 그녀가 이 상황에서 살아남는다면 그 다음에는 이제까지 해온 것에 변동이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리다만 눈물이 결국에는 악어의 눈물(가식 눈물)이 되지 않을까? 그게 걱정 중 하나이다. 




(2) 김종필의 기자회견


위 글을 쓴 후에 위의 것과 유사한 내용을 시사평론자들이 이 방송 저 방송에서 많이들 쏟아내었다.그러나 그녀의 ㄴ성적 성격에 대한 분석은 아직 없었다. 그 대시신 공주병이란 내용의 분석은 있었다. 제대로 된 심리학자들 그녀의 성격문제를 분석하면 어떨까 한다.


최근 김종필씨가 박근혜의 성격에 대한 중요한 말을 했다. 그는 그게 기자회견이 아니고 고향 후배와의 비공식적인 담소였다고 항변하지만,  그리고 그게  기자가 잘못 전달한 말인지도 모르지만, 비공식 담소에서는 공식적 기자회견에서보다 마음 속에 담있던 말을 더 솔직히 털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김종필이 속 마음을 털어놓고 나중에 발뺌하는 모양새를 의도적으로 취했는지도 모른다. 어쨌건 그는 내가 위에서 쓴 내용을 확인해 주는 역할을 했다. 


보도에 의하면, 김종필은 박근혜는우리 국민  5,000만이라도 달려들어 내려오라 해도 대통령 자리를 내려오지 않을 고집이 있고 그 고집으로 아버지 어머니 말도 잘 안들었다고 한 모양이다. 박근혜는 부모로부터 나쁜 것만 닮았다고도 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의 말과 위의 내 글을 비교해보자. 내가 알고 있는 한 박정희는 공부를 잘했고 육영수는 아주 못한 측에 속한다. 그렇다면 내가 박근혜가  수십년간 함께 한 최순실이 문제녀라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지금에 와서야 남들이 그렇다니 알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인지능력, 판단력 등 소위 지능상 문제가 있다 했다. 그렇다면 그게 부모 중 어느 쪽에서 물러받았을까? 고집이 세다는 성격문제은 누구에게서 물러 받았을까? 고집은 박정희 쪽의 것이라면 내성적 성격은 육영수 쪽의 것이 아닌가 한다. 육영수가 잘 참고 산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 국민에게서 사랑을 받았지만 그게 그녀가 내성적 성격을 가졌을 수도 있음을 내비친다. 그게 박근혜가 이어 받은 성격이 아닐까 한다.

     

위에서 박근혜의 행동을 오만방자하다고 했다. 그건 아마 아버지 박정희가 국민을 얕보는 것을 보고자란 탓이 아닌가 하는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그가 제왕적 행동을 한 것도 일부는 그녀가 보고자란 가정교육 탓이지만, 일부는 지도자에 충성을 다하는 우리 집단문화에 의한 탓이리라.   이러고 보면 박정희는 어차피 그렇게 가야했을 운명이지만 그는 자식농사에 실패한 셈이다.


<아직 쓰는 중이다. 씀, 쓴 것 중 고칠 것도 많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