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대통령권한대행을 기념하기 위한 시계의 제작을 보고...
제왕적 대통령제를 없애고자 개헌까지 하자는 게 현재 우리나라의 뜨거운 정치적 이슈 중 하나이다. 개헌은 집권가능성이 높은 친노를 제외한 대부분의 정파가 찬성한다. 그런데 황교안은 이런 개헌 논의 정신과 동떨어진 사람 같다. 그래서 그는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황교안이 대통령권한대행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시계를 제작하여 배포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내가 느낀 점이다. 왜 그 시계의 제작과 배포가 문제일까? 어떤 종편에서 한 평론가가 권한대행이 된 것이 기념할만한 것이냐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처럼 그는 기념할 것과 안할 것을 구분 못하는 것 같다. 어쩌면 그는 이 불행한 시대에 권한대행이 된 것을 즐거워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다. 이는 그가 대통령이 되면 제왕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혹시 정식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더 만끽하면 즐길까? 안하무인식 사람이이 되지 않을까?
<나중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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