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제14강 자연교황악 제14강 자연교향악(베토벤) 이 강에서는 악성 베토벤에 관한 시 쓰기에 관하여 이야기해본다. 자연교향악(베토벤)♥♥♥ 나는 두 딸들과 시내에 있는 대형서점에 자주 간다. 거기서 책도 사고 노래의 CD도 사곤 한다. 어떤 책이 새로 나왔는지를 보고 맘에 들면 사기도 하고, 때로는 무슨 .. 딸아, 아들아 이렇게 글을 써보렴! 2016.08.03
풍선을 띄우며 풍선을 띄우며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 파크에서* - 보랏빛 눈을 뜨고 목을 길게 뽑아 늘 천상을 향하여 설레어 왔다. 지고 갈 업보의 무게와 초라한 한 사내에 대한 끈끈한 연민 때문에 차마 훌훌 떨쳐 버리고 떠나지 못하다가 하늘이 유난히 파랗던 날 바람결에 파리한 두 손 모은 그 사내.. (블로그시집) 제5부 아 뉴욕이여! 2016.01.25
동산(3) 등산(3) --산을 내려오며-- 종일 알랑거리던 바람이 일방적으로 내게 바치던 사랑을 다시 일방적으로 뽑아가느라고 무수한 빨대를 내 살갗 곳곳에 꽂아댄다. 몸이 싸늘해지자 나는 더욱 표독한 독재자로 되어가자 메아리가 바람을 타고 골과 골을 날아다니며 모반을 선동을 한다. “황제.. (블로그시집) 제1부 나는 학이다. 2015.12.12
동산(1) 등산(1) --산을 오르며-- 천상을 오르는 듯 산을 오른다. 이승의 업보를 곱추처럼 등에 지고 천상을 오르는 길 산을 오른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면 잡풀의 따가운 환영 산새와 작별한지도 이미 오래다. 정든 이승이여 잘 있어라 뒤돌아보며 마지막 인사로 손을 흔들어주니 손바닥 하나.. (블로그시집) 제1부 나는 학이다. 201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