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며 -New York의 Queens에 집을 사던 날- 샤워를 하며 -New York의 Queens에 집을 사던 날- 때를 씻는다. 아침저녁으로 씻고 또 씻는다. 머리를 짓누르는 골칫거리는 신경질에 날카롭게 날을 세워 열 손톱으로 박박 긁어 파내고 조그만 가슴을 답답하게 조이는 울화는 심술을 엮어 짠 울퉁불퉁한 타월로 피가 나도록 문질러 껍질을 벗.. (블로그시집) 제5부 아 뉴욕이여!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