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갯길 --어머님의 영전에-- 그 고갯길 --어머님의 영전에-- 남편에 소박맞고 삼 십리 친정살이를 가시던 길 중간쯤 고목 느티나무 고갯길 돌무지에 여섯 살 박이 큰아들에게 돌 하나 집어주어 얹게 하시고 당신께서도 하나 집어 그 위에 얹으셨다. 때마침 분 미풍 탓인가 합장하신 어머님의 두 손은 떨리었다. 그때 .. (블로그시집) 제3부 어머님이여! 201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