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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의 반도체 매각을 보고, 우리의 재벌개혁에 대해 한 마디

매미가 웃는 까닭 2017. 4. 21. 16:25


도시바의 반도체 매각을 보고, 우리의 재벌개혁에 대해 한 마디



1. 도시바를 보며


일본의 유스기업 중 하나였던 도시바가 그 반도체 부문을 팔아 넘기려나 보다. 도시바는 잠수함의 스크루 소리를 없애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서 이런 전략적 기술을 러시아(구 쏘런)에 팔아넘겨서 미국의 대 러시아 군사적 우위 점유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회사이다.  그 당시 그런 기술을 공산국가에 못 팔아 넘기자는 게 미국을 비롯한 자유진영의 방침이었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이 격노하여 한 마디 하자 정치권의 입김이 먹히지 않는 일본기업이지만 그 당시 도시바 사장이 전례 없이 사임하기까지 한 회사로서 참 잘 나가던 기업이었다.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자회사)을 접게 된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반도체 자회사는 그런대로 잘 나가지만 모기업인 도시바가 재정적 어려움에 이 알짜배기 사업을 접는다고 한다. 모기업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진 게 그 사업을 파는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여 망하거나 망한 기업이 많다. 이 글에서는 기업의 시대적응 문제를 쓸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재벌개혁 등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말해본다. 글이 길 것이고 그러다 보니 썼다가 지우고 고쳐 쓰고 할 것이다.


2. 기업의 흥망성쇄를 생각한다.


시대적응을 잘 못해 망하거나 망할 지경의 기업은 많다. 그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사진기 제조의 최고였던 코닥(Kodak)과 각종 전자제품의 선두였던 소니(Sony)이다. 그리고 한때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다가 잘 나가던 것이 정체될 때 잘 적응할 수 있는 분야로 남아 아직도 건재한 기업으로는 미국의 IBM이 있다. 회사는 정리되었지만 국가에 폐를 끼치지 않고 종업원에게도 갈길을 마련해 준 기업으로서는 휴대폰에서 세계적 기업이었던  핀란드의 노키아(Nokia)이다.


코닥은 아날로그 사진기와 그 필림의 대부였다. 웬만한 마트마다 노란색의 코닥의 필름이 걸려 있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디지털 사진기를 가장 먼저 개발한 기업은 코닥이었다. 그러나 그 기업은 사진기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러 전이해 갈 것이란 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기존 제품과 영업방식에만 집착하다 망해버린 기업이다. 소니도 기존 전자제품에 집착하다 지금은 이름도 거론되지 못하는 작은 기업으로 전략하고 말았다. 한편, IBM은 대형 컴퓨터에서 제1인자였었고 이를 따라갈 기업이 없던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다. 그러나 애플이 시작한 PC시장이 성장하니 이에 뛰어 들었다. 갑자기 뛰어들다 보니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운영체계인 O/S가 없어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런 운영체계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 시애틀의 Bill Gates를 찾아가 그로부터 DOS를 샀다.


사실 DOS도 Bill Gates가 개발한 것이 아니고 그의 친구로부터 산 IBM에 판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알기에는 처음 IBM이 찾아 갔을 때 Bill은 그 친구를 소개했다고 한다. IBM이 그르 찾아갔을 때 그 친구가 여름 휴가를 갔고 그래서 IBM이 Bill을 다시 찾았던 것이다. Bill이 친구를 소개해주고 무릎을 치며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했을 때 IBM이 다시 찾아오니 이때다 싶어 DOS를 사서 팔았다고 알고 있다. 내가 이건 내 친구인 University of Washington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이를 보면 Bill은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이다.


게다가 Bill Gates은 변화사 아버지를 둔 게 행운이었다. 그 아버지 덕에 DOS의 사용권에 대해 IBM과 오픈계약을 맺었다. 오픈계약(Open Contract)이란 IBM이 독점적으로 DOS를 사용하지 못하고 Microsoft는 그 프로그램을 다른 기업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다른 기업이란 중소기업인데 그들이  IMB과 처럼 DOS를 PC의 운영체계로 사용하는 PC를 싸게 만들었다. 이런 PC를 흔히 IMB compatible(IBM 호환성) PC라 했다. 그 결과 Bill Gates는 PC가 일반화되면 될수록 돈을 많이 벌었지만, 그런 싸게 만드는 중소기업과의 경쟁에 취약한 대기업인 IBM은 PC 사업을 접었다. IBM은 그 대신 빅테이트(Big Data) 등의 정보제공 사업으로 전환해 지금도 건재하게 살아 간다. 노키아는 한때 모터롤라와 함께 휴대폰 시장의 공룡이었지만 삼상과 애플의 도전에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졌다. 그 해체 과정에서 종업원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해 아름다운 종말을 고한 기업이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말하느냐 하면, 이상의 여러 기업을 살펴볼 때 기존제품과 기존시장에 너무 집착하다가는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이는 끊임없이. 혁신하여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만 살아 남는다는 말이다.



3. 정치인, 특히 대통령의 머리


잠시 기업 이야기를 접고 정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 같이 박정희부터 박근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대통령이 직접 또는 그들의 자식, 형 또는 경제공동체를 이룬 자들이 권력자인 대통령을 등에 업고 기업을 들들 볶아 돈을 우려냈기 때문이다.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은 대기업대 대로 비자금을 만드는 등 기업보다는 자기나 자기가족의 이익그대화로 문어발시으로 기업을 늘이고 지금은 자식들에게 기업하나 씩을 주는 방식으로 몇 가족이 나라를 경제적 독접 국가로 만들고 있다. 이런 맹점와 제왕적 권력을 이용하는 젗치권은 대기업으로 밥으로 여긴다. 전두환 때 국제상사인가 하는 대기업이 권력에 밉상이면 망하는 것도 잘 본 대기업은 정치권에 슬슬 긴다. 이번 게이트에서 이재용은 그래서 최순실을 도운 것이라고 변명한다. 그 스스로도 도와준 것이 없지는 않다는 것으로 볼 만큼 파격적으로 최유라를 도와 뇌물성이 강한 부분도 없지 않은데도 말이다. 이런 방식으로 기업과 정치권이 얼키고 설킨 방식으로는 이들 사이의 관계 정리 없이는개혁이 있을 수 없고 개혁 없이는 기업들이 빨리 격렬하게 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배양 할 수 없다.


정치에 대해 가장 먼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정치인은 시대를 보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치인 중 머리 이야기를 한 사람은 김영삼이다. 그는 머리는 빌릴 수 있지만 건강은 빌릴 수 없다고 했던가? 그건 한 마디로 잘못된 말이다. 대통령은 공부로 수석까지는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무지하게 머리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 나라의 중대사에 좋은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김영삼이 정치를 못한 것은 아니지만, 아니 잘 했다고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그런 건 머리보다는 배짱에 근거한 면이 많다. 그러나 순발력이나 예측력 등이 특히 필요한 금융위기라는 것도 잘 모르거나 인지할 줄 몰라 IMF 관리체제가 오는 사태를 막지 못하거나 이미 어쩔 수 없이 막지 못 하였더라도 조기에 잘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여 국민이 고통을 많이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나아가 이건희도 정치는 삼류이니 하는 말을 했다. 그는 그 말에 대하여 금방 꼬리를 내렸지만 그가 그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가 꼬리를 내린 이유는 아마 정치권의 개입으로 그와 그 가족이 삼성의 지배권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었을지 모른다. 그가 그 주장을 계속해 정치인 개혁에 목소리를 냈다면 정치권은 소용돌이쳐 정치개혁이 이루어져 그 가족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삼성 자체나 우리 국민도 그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을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 역시도 경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이몬드수저를 가지고 있기에 음서제로 한국 최대의 기업을 승계하였고, 게다가 그것을 음서제로 자식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 같은 것을 느낀 한계 때문에 밀어부치기를 포기하고 내린 꼬리가 내리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IMF 관리체제를 김영삼이 잘 대처하지 못한 것을 보면 머리를 벌리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즉, 그의 말은 인간 개인사에는 통하지만 대통령으로서는 남의 머리를 빌릴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될 사람의 머리는 어떤 수준이어야 할까? 머리의 수준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니 학업성적으로 보아 이를 짐작할 수는 있다. 말하자면, 부정행위나 뻥튀기 학교가 아니라면 그 과목에서는 A+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A0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학벌을 말한다고 비난 받을까 조심스럽지만 인정할 만한 대학에서 그런 성적이어야 할 것이다. 어는 대학이 그런 대학인가는 말하지 않고 독자가 알아 판단하기 바란다. 학교 수준 조건이 맞다는 전제 하에 성적에 관하여 조금 더 양보해 말한다면,  A- 수준의 머리를 가져야 한다. 옛날에는 짜게 성적을 주는 교수가 많았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B+와 B0도 좋은 성적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성적은 이처럼 어느 정도는 되어야 시대변화에 잘 대처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는 지능을 가진다고 추정된다. 이에 더하여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어야 한다.


머리가 좋고 나쁨은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A이니 B이니 하는 학교성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성적 만으로 머리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정유라나 장시호에서 보듯 또 이화여대에서 보듯, 우리나라 성적은 믿기가 그렇다. 학교성적이 믿기가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의 수능시험을 학교에서 배운 것에서 출제하는 것이세 알 수 있다. 성적을 믿으면 그걸 가지고 대학수능을 검증할 필요가 없다. 그러지 못하니 이미 학교 시험에서 테스트 받은 내용으 또 낸다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믿지 못하니까 교과서에서 내느니 않느니 하니까 대학입학에 재수와 3수를 한다. 똑 같은 걸 자꾸 읽고 외우기 문제풀기만 하니 찬의력이 개발되지 않는다. 찬의력 개발 없이 동일한 것을 기계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대학에 간다는 말이다. 학생 운동선수도 학교는 안 가고 운동만 하니 로보트화되는 운동선수라 그것으로 금메달을 따고 연금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듯, 같은 것을 외우고 풀고 하여 로버트화 된 사람들이 일류학교에 입학한다. 그게 대학원 교육에도 이어지고 또 교수들도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가르치다 보니 학자 다운 학자가 별로 없어 노벨상 수상 근처에도 못간다. 미국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학교성적을 믿을만 하니 그걸 믿는다. 그래서 미국의 수능시험인 SAT에서믐 교과서에서 시험을 내지 않고 정말 대학수업을 받을 수 있는 지능, 판단력, 논리력 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내용을 SAT에서 테스트한다. 물론 AP 시험이라 하여 치지만 그 성적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참고용일 뿐 중요하게 쓰지 않고 대학이 그 시험을 요구하지 않는다. 


동양인은 구구단이란 것을 외워 셈을 잘한다. 미국인은 계산기를 사용하면 되는데 왜 그것을 외우는지 의아해 한다. 이쨌든 한국인은 자식에게 구구단 외우기 덕과 그리고 미국에 살더라도 사교육을 시켜 수학에 풀기 연습을 계속 시켜 수학성적이 좋다. 한국인이 사는 곳에는 반드시 학원이 있고 개별 과외선생을 고용하기도 한다. 그래서수학을 잘하는 한국학생을 포함해 동양잉 학생들이 아주 많다. 미국의 입학관련 사정관들이 이런 것을 잘 아니까 SAT 수학에 만점을 받아도 명문대 가기에 그다지 쉽지 않다. 그런 학생보다는 자기 만의 그 무엇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그런데 그런 사교육을 받아 명문대학에 입학해서는 학교성적이 별 볼일 없는 한국인이 아주 많다. 더러는 퇴학이 되어 "미국 대학은 들어가기가 쉽고 졸업하기는 어렵다."는 말을 하곤 한다. 그건 대체로 동양인 특히 한국인에 적용되는 말이라고 본다. 미국인은 사교육을 안 받고 자기가 갈만한 수준의 댜학으로 간다, 그래서 잘 견디고 그런 대학을 나와도 창의력으로 졸업후에는 그런 창의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 학교 성적이 나빠 임기 내내 문제가 된 미국의 고위 정치인이 있다. 그는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에 부통령을 한 댄 케일이라는 부통령이다. 그의 성적이 문제가 된 것은 미국인이 보기에 대통령 부시가 유고시 그가 대통령이 될 텐데 그러면 미국을 이끌기에 그의 두뇌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재임 4년 내내 언론의 시달림을 받았다. 방송국이 그의 부인과  인터뷰를 하면서 "모든 부통령의 아이디어는 네 머리에서 나온다는데 맞느냐?"  "네 남편은 인디아나 대학을 나왔는데 C학생이었더라." 등과 같은 취지의 질문을 쏟아냈다. 그런 모욕적인 인터부도 서슴치 않는 게 미국 언론이었다. 따라서 미국의 기준으로는 머리를 빌릴 수 있다는 김영삼의 말은 크게 잘못된 말이다.


이번 최순실-박근혜의 게이트에도 머리 문제가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알기에는 박근혜가 서강대에서 성적이 아주 좋아 아마 과수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맞아도 나는 그녀의 성적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그녀가 서강대 입한한 것도 믿지 못한다. 내가 요새 사우나에 가거나 기타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두뇌에 대해 위에서 한 것과 비슷한 말을 한다. 어느 교수나 입학 당국자가 그 당시 살아 있는 대통령 딸이던 그녀를 입학에서 탈락시킬 수 있으며 그녀에게 재학 중 C나 D, 하다 못해 B를 줄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었을까? 물론 구색용으로 좀 낮은 것은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권력의 힘이 그 당시만 못한 지금 세상에도 이화여대에서 박근혜의 권력에 겁나 호가호위 하는 최순실의 입김이 먹혀들어 부당입학 및 성적조작을 하는데 말이다. 그때는 절대적 권력이 살아 있었던 시대였기에 다 잘 알아서 기어준 것이 아니란 보장이 없다. 


최순실이 어떤 좋은 대학을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도 그다지 좋은 대학의 좋은 학과를 나오지 못하여 공부를 잘 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박근혜가 서강대라는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또 성적도 좋았다 한다. 그런데 이대나 연대의 입학과 성적관리롤 봐서는 아버지의 서슬이 시퍼런 시대의 입학과 졸업이라 믿기기가 업렵다. 그리고  이번에 스스로 국가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고도의 판단이 요구되는 여러 가지 국가 일(인사, 대북정책, 외교정책 등)에 최순실에 의존한 것을 보면 그녀 두뇌에 대해 뭐가를 암사한다. 다시 말해, 박근혜가 국가를 운영할 고도의 판단력, 순발력 등이 요구되는 능력을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닌가? 그럼 최순실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는가? 박근혜나 최순실이 좀 좋은 지능을 가졌기만 했어도 이런 건 언젠가는 들킬 것을 짐작할 수는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하여 이번 게이트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박근혜가  명문 서강대의 입학하고 그녀가 받은 학 성적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왜 머리 이야기를 하는가? 앞서 말한 대로 미국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은 머리가 좋아야 함은 필요불가결이다. 미국에서는 학교성적을 그런 지표로 상용하기에 상당히 신뢰할 만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성적을 원천적으로 조작하는 등 믿을 수 없다. 장시호나 최유라가 그런 대표적인 예이다. 그래서 박근혜도 그럴 거라는 의심을 가진다.


물론 대통령이 되는 데는 머리만 좋다고 충분한 것은 아니다. 도덕수준도 중요하다. 닉슨이 이에 대해 좋은예이다. 그는 원터게이트에 솔직하지 못해서 물러났다. 박근혜는 거짓말쟁이 중 거짓말 쟁이다. 그녀의 첫 담화문이 그러하다. 박근혜는 집권초기에 나라가 정비되지 최손실이 더 이상자기를 도와주지를 않았다고 한 게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 가지 미국의 유능 정치인었던 하원의장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미국에서는 대통령, 부통령, 그다음이 하원으장으로서 서열 3위이다. 대통령과 부통령이 유고시 하원의장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제 말하고자 하는 미국의 하원의장(House Seaker)이었던 사람은 하워더 오닐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가 되면 당선될 인기도 1위라는 여론의 평가를 오래 받았지만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았다.미국이란 그런 나라이다. 또한 그 다음엔 쿠오모라는 뉴욕주 지사가  오랫동안 대통령 후보가 되면 당선될 인기도가 1순위였지만 그는 가족의 반대로 입후보하지 않았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여론에서 인기 순위 1위라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반드시 그 직에 입후보하지는 않는다. 특히 가족이 반대하면 더욱 그렇다. 우리 같으면 이번에 보니 15명이나 대통령 후보가 있고 김종인, 홍석현, 정운찬 등도 저울질하다가 만 사람들이리라. 인기가 1순위이면 무조건 입후보 할 것이다. 안철수도 4년 전 서울 시장에 그리고 대통령직 가능성에 여론 1위라는 데 고무되어 되어 정치에 입문했던 것은 다 아는 일이다. 차라리 그가 안철수 엽구소를 더욱 발전 시켜 세계적 기업으로 만드는 게 나라를 위해 더 나았을 것인지도 모른다.


다시 하워드 오닐과 닉슨으로 돌아가면 하워드 오닐은 인기가 많아 아주 오래 하원의장을 했다. 그의 말로는 자기가 하원의장 재임기간  중 5개 대통령과 일을 했는데,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이 닉슨이고 가장 머리가 좋지 못한 사람은(물론  5명을 상대적으로 말하면) 레이건이라고 했다. 그러나 닉슨은 도덕적으로 문제라 탄핵직전 하야했고 레이건은 추앙을 받을 정도로 좋은 대통령으로 인식된다. 물론 흑인들은 그가 트럼프보다는 나앗지만 너무 보수주의자라 흑인들에게는 별 혜택을 주지 못해 그다지 좋은 대통령이라고는 보지는 않는다. 즉, 그는 전형적으로 부유한 공화당 중심의 정책을 펴서 소수민족을 배려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잘한 것은 구 쏘련에 하드라인 정책(강경정책)이다. 그 결과 코르바쵸프가 개방/개혁(글라스노스트/페레스트로이카)을 시행하고 공산당 일당제를 폐지하도록 이르게 하였다. 종국적으로 구 쏘련은 해체되고 그 전의 나라이었던 러시아로 돌아가 여러 위성국이 독립되었다. 공산주으의 몰락을 가져온 것이다. 공산주의가 영우너하리라고 믿어 독재를 하던 나라의 통치자들은 된서릴 맞았다. 루마니아의 차우체우스키 등의 독재자를 비롯해 동독의 독재자도 처형되거나 하야했다. 그게 독일통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다시 대통령의 지능 문제로 돌아가, 대통령의 성적이 A0나  A- 심지어 B+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레이건 대통령의 성적을 나는 잘 모르지만 그도 아마 그런 테스트 과정을 밟았을 것이고 그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는 하워드 오닐과 일을 한 5명의 대통령 중에서는 지능이 가장 낮았지만 그 중 일을 가장 잘했다고 하원드 오닐은 평가했다. 그의 평가가 절대적으로 맞는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같이 일을 한 사람의 말이니 레이건이 못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대통령들이 지능상 그리고 기타 자질상 모두 그렇고 그래서인지 산업의 다각화도 못 이루고 대기업에 돈만 뜯으려 한 대통령이었거나 그 주변인들이 기업을 괴롭혀 돈 모으는 짓을 했다. 기업이 정치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기업은 기업대로 비자금을 만든 게 관례였고 그런 게 정치인에게 꿈짝 못하는 약점이 도기도 한다.


박근혜는 이려려고 대통령이 되었나 하고 자괴감을 느낀다고 국민 정서에 호소하는 변명을 했지만, 그녀는  한 가지 가능성을 간과한 것 같다. 그건 최태민부터 시작하여 최순실에 이르기까지의 그의 가족과 박근혜의 관계 말이다.  최순실 가족은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장기 프로젝트를 가진 가족이 있었을 수도 있다. 특검에 의하면 박근혜는 최진실은 소위 경제공동체와 같은 것, 시체말로 한통속이었다. 이런 것을 감추기 위해 대통령 취임 후 정부가 제기능을 발휘하자 최순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이라 생각한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최순실에 기대었다 할 정도로 너무 신뢰하였으니 최순실은 박근혜가 그런 대통령이 되도록 하였고 박근혜는 그녀와의 경제공동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권력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게 트검의 판단이다. 이런 것을 보면 박근혜는 좌괴감을 느끼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아니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만 두는 것도 맞다는 말이 된다. 스스로 그만 두지 않으니 파면된 것이다. 이제 그런 자괴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그녀를 국민이 풀어준 것으로 보면 된다.


어쨌든 대통령은 경제가 산업의 다각화를 위해 그리고 무역의 다각화를 위해 산업개편도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였지만 우린 그런 대통령이 없었다. 그래서 시중에서 말하는 말로 삼성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우리나라가 일부 기업에 치우쳐 있다. 그래서 무역에서도 한때는 미국 일변도, 지금은 중국 일변도이고 유럽에는 상대적으로 좀 등한시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팔 물건이 다양하지 못하다 보니 중국의 몽니에 휘청거린다. 면세점에 가보면 썰렁하여 중국 바람이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경제가 나쁘니까 사람들이 쓸 돈이 없어 지갑을 열지 못한다. 학원을 예로 들어보면, 수능수험을 학교엣 배운 과목에서 내지 않고 미국처럼 순발력, 판단력 등을 판단하는 SAT로 한다면 없어졌을 이미 학교에서 배운 내용 재탕하는 것을로 가르치는 사교육인 입시학원에 자식을 보내는 데는 돈을 어쩔 수 없어 별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그나마  나라의 언어수준을 높인다고 보이는 언어학원들은 고전을 면하지 못한다고 들었다.


위와 같은 문제 퉁성이의 수능도 혁신하고 학교교육에 신뢰를 줄 수 있게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지능을 가진 사람이기 위해 지능상  최소한 A0 수준의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게 좋다고 본다. 앞서 말한 대로 리더쉽 등도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럼 대학을 꼭 나와야 하느냐? 노무현은 고졸이지 않느냐? 이런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물로 고등학교만 나와도 상당한 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그런 자질이 있으면 대통령이 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요새 공부 좀 하는 사람치고 대학을 나오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 시대에는 그런 사람이 아주 많았지만 말이다. 그렇더라도 복잡해진 요새 상황으로 이왕이면, 같은 값이면, 대학 졸업이 필요하고 유학까지 하여 외국에 대한 식견도 넓어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사람이 낫지 않을까 한다.



3. 재벌개혁 이야기


기업의 CEO는 대통령보다는 머리가 더 좋아야 한다. 이는 학교성적이 더 좋아야 한다는 말라도 된다. 최고의 창의력과 최고의 세계정세에 대한 판단능력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급박히 돌아가는 경제상황 때문에 당장 사느냐 죽느냐 나아가 번창하느냐 않느냐 하는 치열한 경쟁문제가 국가에게보다는 기업에게  더 빠르게 때로는 갑자기 현실화 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지금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이지만, 어느 기업이 갑자기 획기적인 반도체 소재와 그 소재를 이용한 제품제조 기술을 개발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상상해보라. 그래서 기업 CEO는 기술개발, 앞에 놓인 경쟁문제, 장기전략을 세우는 능력 등의 순발력과 창의적인 지능이 순간순간 필요한데 그런 건 머리가 좋아야 가능하다. 그래서 기업의 CEO는 지능을 평가하는 데 지표가 되는 학업상 대대단한 elite일 필요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내 또는 산업 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장해 온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처럼 창업주의 후손이 그것도 돈이 있어 최대의 사교육까지 받았을 탠데 최고의 학부대학의 최고 학과도 못 나와도 그런 사람을 모두 제치고 어느 날 갑자기 낙하산 식으로 또는 경영수업을 한다고 과장과 같은 중간간부 직에서 시작하지만 고속승진을 하여 경쟁 없이 CEO가 되는 창업주의 후손이면 곤란하다. 그런 건 선진국에서는 있을 수 없다.


창업주 자신도 그렇다. 선진국에는 창업에 전념하여 창업 후 성장가능한 기업이 되면 "내 능력이 필요한 것은 여기까지야." 하면서 그 기업을 팔아 돈을 벌고 다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도 하고 그 기업을 경영해 대기업으로 만든 CEO로도 하는 경우가 외국에도 없지는 않다. 더러는 그 두 가지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이 점에 관하여 흔히 이병철정주영을 비교하기도 한다. 시중에는 이들이 대단한 기업주라고 하는 책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나는 그들의 의견과는 달리 두 사람을 평가한다. 삼성은 아주 관리가 잘 되어 저렇게 컸고 지금까지는 저렇게 탄탄한데, 그건 이건희 능력만이 아니고 이재용 재주로도 아니고 그 창업 이병철이 잘 관리한 덕이라고 본다. 그런 관리 잘 된 상태에서 이건희의 경영전략이 잘 먹혀들었을 것이라고 본다. 아마 이건희가 아니더라도 삼성은 누가 CEO를 해도 잘 나갔을 것이라고 본다. 즉, 이건희가 최고로 적합한 승계자이었는지 아니면 더 나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잘 모른다. 안 가본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장한 CEO는 아니다. 다시 말하면, 외국 같으면 그보다 더 좋은 CEO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으리란 말이다.


이병철은 창업과 기업 경영을 다 잘하였다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주영은 창업력은 대단하긴 하지만, 기업 경영을 아주 잘 한 사람이라고는 나는 보지 않는다. 그는 소떼를 몰고 북한에 가서 금강산 사업의 길을 열 정도로 돌파력이 대단히 강하다. 그러나 미래를 보는 안목은 좀 있었지만 최고는 아니라고 본다. 왜냐구? 금강산 관광사업을 보면 내 말이 이해될 것이다. 그는 그 사업이 본래부터 위험(risk)가 크다는 것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정치인이라면 몰라도 기업인이라면 그건 잘못된 사업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소만 주고 돌아왔어야 했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본래부터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사업은 우리국가에게도 유리한 것은 아니다. 북한, 특히 금강그 산에 가고 싶은 한을 풀어 "얏호!"하고 우리끼리 소리지르고 그 한풀이 대가로  돈만 주고 온 것이지 그 외 우리에게 주는 게 없는 사업이었다. 개성공단과 같은 싼 임금을 이용하고 그 제품을 만들어 파는 사업도 아니고 일하는 북한노동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민주주의를 스며들게 하는 효과도 없었다.


금강산 사업은  손 안 대고 코를 푸는 식으로 북한의 구미에 맞았지만, 우리나라 국가는 물론 현대에게도 좋은 사업은 못되었다. 정주영은 그 사업이 자신 후계자인 정몽헌(셜과적으로 아들 부인 현정현)에게 골치거리인 사업일 수도 있다는 것쯤은 인지했어야 했다. 현대건설이 여러 경로를 지나 현대자동차로 되돌아가기는 했지만, 그 우여곡절이 원인의 일부는 현대건설에서 현장중심을 지나치게 강조한 그의  경영철학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현장에서는 해당 공사의 정보를 더 많이 지고 있고 그걸 잘 활용할 수 있지만 그걸 너무 강조하다보면 한반도인의 해먹기 습관성, 대리인 습성 등으로 공사원가가 더 들어갈 수도 있음도 알아야 했다. 이런 문제를 완화하는 방법으로 중앙 control tower라 제기능을 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데 정주영은 성공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건 맞다, 그러나 그는 정치권과, 특히 절대적 권리를 가진 박정희의 적극적 지원 및 혜택을 받았기에 그게 가능하였다고 본다. 그다지 크지 안은 회사였지만 건설의 시대에 잘 나가는 건설회사를 가진 덕이라고도 본다. 건설의 시대에 건설회사를 가져 시대를 잘 만난 행운이 그의 성공에서 그의 경영 능력을 능가할 수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 나아가 중공업이 전무한 상태에서 국가의 독려 속에 그가 보인 돌파력과 국가의 지원 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렇지만 국가의 보호는 그에게 가장 큰 동력이었다고 판단된다. 국내사업에 대한 통제력을 가진 국가로부터의 지원 내지 보호무역보호 또한 공급이 수요가 창조하다시피한 자동차 독점시장의 상황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그대로 팔 수 있었다고 본다.


기술이 그다지 요구되지 않는 유조선, 상선 등을 모래사장에서 만들다시피하는 등 배팔기에도 그는 돌파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정주영이 활동한 시대는 모래에 깃발만 꽂고 배를 팔 수 있는 공급이 수요를 창조한다는 시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 같이 경쟁이 치열하고 WTO의 입김이 세고 FTA가 대세인 시대에서는 그런 산업에 정부의 보호를 받고 사업을 하기도 어렵고 정부의 지원 없이 창업으로 그렇게 갑자기 크기는 더욱 어렵다. 그 후 현대건설이 겪은 어려움 등 현대기업들에 더러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 CEO로서의 그의 경영능력이 이병철만큼은 아닌 것 같다. 다시 말해, 현대그룹 내 기업이 겪은 과정을 보면 그 이병철만큼 잘 다져진 경영능력은 없었던 것을 시사한다는 말이다. 예컨대, 그가 선견지명을 가졌다면, 중국이 이런 정도의 배 제조기술로 따라와 힘들기 전에  영국이나 일본 같이 물량은 적지만 고부가가치의 고기술 배(유람선 등)를 만드는 현대중공업으로 만들었거나 해양플랜트 것에 진작부터 눈을 돌리었어야 했다.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중고 유람선을 빌려올 때, 그는 왜 그런 분야에 현대중공업의 사업개선 방향을 돌리는 생각을 못했는지 의문스럽다. 그도 노쇄해 그런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가 말이다. 그는 그랗게 하는 대신, 비교적 낮은 기술로 만들 수 있는 상선, 유조선 등의 제조에 그대로 안주하였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현대중공업의 문제는 그 승계자가 기업보다는 정치와 스포츠에 올인을 하다보니 지금과 같이 배가 잘 안 팔리는 시대까지 기존시장과 기존 기술에 머물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음서제가 아닌 사회였다면 이렇게 하지 않고 사업방버이 달았으리란 말이다. 내 짐작이 틀렸기를 바란다.


영미와 같이 선진국에서는 대기업의 창업주 후손을 경쟁 없이 갑자기 위에서 꽂거나 경영수업이라 하여 밑에서 시작하거나 심지어 중간계층부터 시작하여 고속승진을 하여 대기업의 CEO는 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창업주 자신도 자기 기업이 대기업이 되고 나서 어느 정도 지나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리더쉽도 있고 머리가 좋은 사람에게 물러주고 나온다. 그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가 여러분이 잘 아는마이크로소프트이다. 즉,  창업주인 Bill Gates가  능력을 인정 받은 그의 친구인가에 물러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선사업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주영이 정치권에 받은 한 때문인지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것과는 아주 다르다. Goolge이나 Facebook의 창업주도 종국에 Bill Gates처럼 하리라고 본다. 지금 미국의 대기업 중 대다수가 창업주와는 관계 없는 순수한 경영자들이 경영을 한다. 이를 테면, 뭐든 만든다는 GE(General Electronics)가 그렇고,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인 GM(General Motors)가 그렇고,  오늘날 필요불가결인 컴퓨터의 원조 IBM이 그렇다. 당신이 말하는 회사 이름을 대라. 그러면 다 그럴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후손들이 세세손손 창업주의 대를 이으려 한다. 우리가 북한의 세습을 비난하지만, 우리의 기업의 후손들은 세세손손 세습한다. 북한과 비교하여 그렇긴 하지만,  그 세습 내지 음서제란 점에서는 차이다 없다 할 것이다. 그런 세습이 우리 기업이 한둘이 아니고 다 그러니 말이다. 세습! 한국 제1위 기업인 삼성에서 이건희에서 그랬고 그 다음 제3대인 이재용에서 그랬다. SK, LG, 한화 등이 모두 아들과 손자로 이어지고 문어발 식으로 확장하여 자손들에게 기업 하나씩을 물러주었거나 물러 주려한다. 후손에 물러주어 망한 기업이 많다. 이를 테면, 그 대표적인 기업이 동아건설이다. 기업을 물러 받은 후손들이 기업의 CEO들이거나 더러는 형식상 회장이라는 법적 책임을 피해가는 직함으로 사실상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을 하는 후손들이 기업경영도 관여하면서 다른 일(정치, 체육, 등)에도 발을 들여놓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기업을 제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시대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하여 지금 어려움을 보이는 기업도 없지 않을 것이다.


기업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더 치열하여지고 있다. 치열은 기술에서도 그렇고 전략적 경영에서도 그렇다. 기술에 대해 한 마디 하면, 60-70년대에 면도기 제조업으로 녹이 쓰는 일반 강철으로 제조를 하며 잘 나가다가 녹이 안 쓰는 스테인레스 면도기가 나오니 하루 아침에 이름을 더 이상 들어보지 못하는 기업도 있다. 이처럼 기술개발은 무서운 것이다. 기업의 자손이 경쟁도 하지 않고 창업주의 자손이란 것 하나만으로 CEO가 되는데, 그들은 그런 경영능력을 타고났는가? 아닐 것이다. 소위 말하는 위에서 꽂아심기일 뿐이다. 그런 음서제로 임명된 CEO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능력을 가진 외국기업의  CEO들과 대등한 경쟁을 할지 의문이다. 삼성만 하더라도 이병철의 손자손녀들이 별다른 경쟁없이 경영수업만 받고 창업주의 손자손녀란 것 때문에 사실상 그 그 최고자리에 올랐다고 본다. 이는 그들이 과연 최고의 경영자로서 모든 잠재적 경쟁자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란 보장이 없다. 이래서 재벌은 개혁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승계하지 않은 개혁 말이다. 대한항공, 몽고간장 등에서 보인 갑질을 부리는 후계자가 아닌 경쟁을 퐁하여 세계시장에서 당당한 능력으로 경쟁할 수 잇는 능력을 가진 CEO들이 경영하는 기업들로 만드는 일 말이다.


외국기업은 자기가 이룬 부를 자식에게 환원해준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미국의 중견기업이랄 수 있는 Roy Roger's라는 잘 나가던 패스트푸드가 있었다. 지금은 그 창업주는 그 기업을 Hardee's에 판 것으로 기억한다. 그 창업주 Roy Roger는 어느 날 내가 충분히 돈도 벌었으니 이 돈으로 사회사업을 하겠다 며 그 회사를 팔고 그 판돈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기 시작했다. 지금 그가 살아 있다면 지금도 사회를 환원하는 어려운 사람 돕기를 계속하고 있을 것이다.  Bill Gates도 능력이 증명된 자기 친구에게 CEO 자리를 물러주고 자기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손에 모든 걸 물려주려 집착한다. 삼성생명인가 에버랜드인가 신주인수권부사채인가 전환사채인가를 이재용에게 싼 값에 인수하게 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법원의 판결이란  비판 받을 수준의 것이 많다. 또한 이번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서 박근혜를 처벌할 수 있는 죄의 핵심 중 핵심은 뇌물죄와 제3자노물공여죄라고 볼 수 있는데, 그 핵심에는 삼성의 경영권승계가 있는 게 아닐까 한다. 언제나 이런 편법과 정치권의 도움으로 그런 것을 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으로 살아남으려 하는가? 재판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정치권에 눈치를 보던 사법권이었던 아픈 역사를 가진 나라이니까 홍준표가 뜨는 한 이재용의 재판결과가 어찌 될지 가름이 안 간다. 더구나 홍준표 사건에 대해서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까? 기업들이 정치권 눈치 안 보고 정치권도 기업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돈을 뜯어내고 사법부도 정치권으로부터 완전 독립적 지위를 확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쨌건 위의 설명에서 충분히 설명한 대로 자손에게 경영권승계가 없어 편법이나 뇌물죄니 하는 문제가 영미선진국의 대기업에게는 없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이 글에서 쓰고자 하는 주된 목적은 이번에 재벌개혁을 하는 바람이자 글 쓰는 목적 중 하나이다.


우리 기업이 선진국 기업과 같이 되는 데는 우리에게 많은 문제가 있다. 기업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최고의 사람에게 CEO를 물러주지 못하는 문제가 많다는 말이다. 그런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보자.


법이 문제:  민법부터 문제라 이것부터 정비해야 한다. 그 법에는 일정부분 자식에게 유산을 나누어주어야 하고 모든 자식은 일부 예외 조항을 제외하면 골고루 나누어주어야 한다. 우선 부모가 물러줄 수 있는 자산에 따라 금수저이니 흑수저이니 하는 문제가 있다. 대선 주자 중에서 그런 금수저니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예는 유승민일 것이다. 안철수도 딸에 대해 그런 의혹을 제의한 민주당은 안철수가 그렇지 않았다고 밝혔는데도 사과도 않는다. 법이 이렇다 보니 자식은 사악한 인간이 되어 법에 기대어 자식으로서 할 수 없는 폐륜 저지르기도 서슴치 않는다. 부모가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고자 하면 그 자식은 부모에게 그러지 말라고 사정하기도 하고 여차하면 으리기도 하고 더러는 납치하기도 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대 자식이 유산을 받으면, 곧 바로 얼굴색도 바꾸어 부모를 버리기도 하고 유산싸움으로 형제간 칼부림을 하기도 한다. 내 친척 중에도 둘째에게 집을 주니 이런저런 핑계로 부모를 배척해 형제가 싸움도 일어나고 지금은 딸 집에 가 있는 사례도 있다. 그리고 배무자와 사별하거나 이혼한 부모 중 한 쪽이 재혼이라도 하려 하면 부모의 재혼 반대와 방해는 아주 강해진다. 나아가 재혼하려면 그 당사자들도 자기의 기존 자식을 위해 상대방의 재산에 눈독을 들이고 어쩌면 사랑이 아니라 재산챙기기가 재혼하는 주된 목적이기도 하다. 이런 건 자식사랑에서 대기업의 부모를 욕하거나 비난하는 것과 규모가 다르고 경우가 다를 뿐 같은 종류의 문제이다. 대기업의 경영권 승계를 비난하는 사람도 규모가 적어서 그렇지 또 같은 짓을 한다는 말이다.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 문화를 바꾸기 위하여 미법부터 손을 봐야 한다.


주인 없는 기업의 망함: 우리나라에서는 주인 없는 기업은 대체로 엉망이거나 심지어 망할 가능성이 높다. 작은 가게에서도 주인의 눈만 돌아가면 뭔지를 훔쳐가는 등 소위 해먹는 종업원으로 가득한 나라이다. 어떤 식당주인은 식당 요리부문 아줌마가 퇴근할 때면 늘 그 여자의 가방이 빵빵하여 어느 날 열어보자고 요구하고 그렇게 해보니 고기로 빵빵했다고 했다. PC방 주인은 뭔가 새로운 어떤 기구를 사놓으면 없어지는 게 다반사라고도 했다. 종업원이 돈을 빼돌리는 보도는 신문에서 종종 읽을 수 있다. 한 여자는 입사하자 2-3년에 몇 억을 해먹어 회사 자체가 망하게 되었다는 보도가 수년 전에 있었고, 은행의 중견간부도 돈을 빼돌렸다는 보도도 있었다. 보도가 안 되었을 뿐 그런 건 종종이 아니라 아주 많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


대기업의 임직원들이라고 또 장차관 내지 대통령이라고 별반 다를 리 없을 것이다. 한심한 한반도인이니까. 기업에서는 주인이 쎈 기업이라면 새벽에 출근하는 등 고분고분하고 깨끗한 척하지만 그런 주인이 없다면 모두 도둑으로 변할 수 있다. 국가의 장차관도 그런 경우가 있었고 특히 방위사업에서 그런 보도가 너무 자주 있었고 지금도 있을 것이다. 특히 장관조차도 그런 짓을 라는 나리이다.  전 국방장관 이양호가 무기로비스트 린다김과 같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기 위해 국가국방사업을 이용한 일도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린다김은 그것을 주부인했지만 둘만의 일이라 잘 모르지만 이양호를 그가 고발조치 했다는 보도를 읽지는 못했다. 장차관뿐만 아니라 전두환과 노태우가 돈을 챙겼다. 어찌 돈 한푼 벌지 않았던 박정희의 자식들이 영남대학 경역원을 놓고 법적내지 감정적 싸움을 하고 서로 등을 돌리고 사는지? 특히 이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는 이런 것의 결정판이다. 그럴려고 대통령을 하였다는 죄괴감이 생겼다는데 그 자괴감이 황당한 모함에서 나오고 오해에서 나왔을까? 그녀는 이럴려고 대통령 되었나 절규하지만 그 증거가 차고넘친다는 수사기관의 확신도 있지 않은가?


이런 한반도인들로 가득 찬 나라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대주주가 없거나 있어도 직접경영하지 않으면 회사는 경영에 문제가 발생한다. 말하자면 기업을 기업이 엉망이 되거나 하여 다른 기업에 인수되어 버린다. 삼강아이스크림이 그러다가 다른 기업에 인수되었고 기아자동차가 그랬고 하이마트가 그랬다. 이래서 재벌기업을  개혁한다지만, 주인이 없는 기업이 망하거나 타에 인수되는 문화에서  창업주의 후손이 아니면  기업들이 살아남을까? 자손에 경영권 승계를 하지 않는 유한양행이라면 유한킴벌리가 있는데, 그 운영이 지금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주인이 없어 생기는 문제가 재벌의 필요성을 요구하기도 하고 자손에 승계를 필요로 하는 현실이 슬프다. 재벌개혁도 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재벌개혁을 안하기도 그렇고 하기도 그렇다. 이게 한반도 기업인의 딜레마이다. 잘못된 한반도인의 의식구조 때문이다.


<나중에 더 쓰고 위의 내영도 수정 보완할 것임>